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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증후군
이상근
이상근은 골반 안쪽의 뼈(천골)과 허벅지 뼈를 이어주는 근육이며, 척추 기저에 있는 커다란 삼각형 뼈(엉치뼈 또는 꼬리뼈)의 골반 표면에서부터 허벅지뼈(대퇴골) 상부 말단에 있는 골성 돌출(전자)까지 이어진다.
배 모양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상근이라는 이름을 가진다. 골반 뒤쪽 엉덩이 부근, 대둔근 아래이자 소둔근 옆에 가장 깊숙히 위치한다. 골반저근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고관절의 외회전과 외전을 돕는다. 미골, PSIS, 대전자를 기준으로 T자 모양을 만들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상근과 골반 뼈 사이에는 4,5번 척추에서 다리로 가는 좌골신경이 지나가는데, 이는 인체에서 가장 길고 굵은 신경으로 다리의 운동과 감각을 담당한다.
이상근 증후군 정의
이상근 증후군은 이상근에 의해 좌골신경이 압박된 것으로, 엉덩이의 통증과 좌골신경통을 유발한다. 심부둔부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증상
이상근이 좌골신경 쪽으로 눌릴 때(예, 변기나 자동차 시트, 좁은 자전거 안장에 앉아 있거나 달리는 동안) 통증이 악화된다.
- ‘엉치가 아프고, 허벅지 뒤가 당기고, 종아리가 찌릿하다’
- 만성의 지속적인 아픔, 통증, 저림 또는 무감각
- 엉덩이에서 시작되어 전체 허벅지와 장딴지 뒤쪽으로, 때로는 발까지 확장된다.
- 고관절을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움직였을 때 통증이 커진다.
- 쪼그려 앉을 때,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원인
- 이상근이 비대해지거나 긴장하게 되는 경우
- 딱딱한 곳에 오래 앉아있는 경우 :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상태라도 지속적인 자극을 주게 되면 근육이 두꺼워지게 된다.
- 과한 움직임으로 인해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한 경우 : 걷기나 뛰기를 많이 하는 육상선수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 선천적으로 좌골 신경의 주행 방향에 이상이 있는 경우 : 좌골신경이 이상근 밑이 아니라 이상근 중앙을 지나갈 때 근육 사이에 끼어있는 경우
- 엉덩이의 외상으로 인한 근막의 염증 및 부종
-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경우 염증세포가 신경을 자극할 수 있다. 전선처럼 신경에도 보호막인 피복이 있는데, 신경이 계속 염증과 반복적으로 마찰할 경우 피복이 벗겨지고, 지속적으로 신경이 노출되면서 통증이 만성화된다.
이상근 증후군과 허리디스크
나이가 들어서 퇴행성이 진행된 디스크, 좋지 않은 생활습관, 갑작스런 충격으로 디스크가 튀어나와 발생하는 방사통의 증상으로는 엉치 통증, 다리 당김, 저림 등이 있다. 이는 이상근 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해 의사들도 허리 디스크, 협착증을 이상근 증후군과 헷갈려 오인하기도 한다.
- 허리 디스크 : 허리를 숙일 때 엉덩이와 다리에 통증이 있다.
- 이상근 증후군 : 앉아 있을 때 엉덩이부터 다리 뒤가 저리다.
- 이상근은 다리를 편 상태에서는 대퇴골을 외회전 시키고, 다리를 굽힌 상태에서는 대퇴골을 외회전 시키므로, 단축되었을 때 누운 상태에서도 과도하게 발날이 바닥을 향해 벌려져 있을 수 있다.
치료방법
- 초기에는 스트레칭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만성으로 보고, 1)주사로 이상근과 신경이 눌러붙은 자리에 벗겨진 피복을 치료하거나, 2)근육 신경 자극술(IMS)를 시행한다. 이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 방법이다.
- 치료 후 3개월 이상에도 통증 지속시,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치료에 좋은 요가 동작
이상근 이완
- 비둘기 자세
- 바람빼기 자세
- 앉은 상태에서 4자다리 만들고 허리를 숙여내는 동작 (척추 각도 살리는 것이 중요)
이상근 강화
- 클렘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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